Tokyo Marui
Glock19 Gen3
GBB Review
※ 본문에 등장하는 총기는 컬러파트 및 규정탄속을 준수하는 에어소프트건(장난감총)입니다. 건전한 취미, 레저 활동을 지향합니다.
2018년, 마루이 글록 신형 설계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다. (이제는 글록 17 gen5 mos가 출시되면서 신형이라 보기 어려워졌다.)
실린더 용적을 비롯 많은 부분이 개선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다.
마루이 구형과 신형을 출시순으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1. 구형
G26
G17 gen3
2. 신형
* G19 gen3 (현재 리뷰)
G17 gen4
G19 gen4
3. 최신형
G17 gen5 MOS
패키지는 마루이 답게 늘 완벽하다.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박스아트와 내실 있는 구성이다.
개봉했을 때 모습이다.
디자인과 제품보호, 실용성을 모두 잡은 패키지 같다.
박스 상단에는 매뉴얼이 들어 있다. 물론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읽어보지 않을 것이다.
좌측의 장식 박스도 열어보면 총구마개, 공탄 사격장치 2개, 소량의 비비탄이 동봉되어 있다.
메인이 되는 총기본체와 가스탄창의 모습이다.
일본 법규상 슬라이드가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긴 하지만 외관상 느낌은 나쁘지 않다.
마루이 답게 만듦새와 퀄리티, 깔끔함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다.
상부 각인은 제 위치에 예쁘게 잘 박혀 있다.
문제는 하부 각인 디테일이다.
이것도 일본 법규 때문인지 Made in Japan과 Tokyo Marui, ASGK 각인은 마루이 제품에는 무조건 박혀 있다.
조금 아쉽긴 해도 보기에 나쁘진 않다.
이게 싫으면 가더에서 나오는 하부 프레임 옵션을 장착하면 된다.
가더 하부 프레임 옵션은 소재도 폴리머라 마루이(ABS 소재)와 같은 번들거림도 없다.
사이트 디테일로 글록의 기본 폴리머 사이트를 재현했다.(마루이는 그냥 플라스틱)
조준한 모습이다.
Gen3 특유의 그립 텍스처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이다.
익스트랙터(탄피갈퀴)는 별도의 메탈 부속으로 되어 있다.
하부 시리얼 넘버택 부분에는 안전장치 기믹을 넣었다.
이것 역시 일본 법규에 따른 것이다.
상단이 발사가능 상태, 하단이 안전상태이다.
탄창 하부 모습으로 가스 주입구와 마루이 각인이 있다.
가스주입구가 보이지 않고(범퍼에 숨겨지거나 밸브 아래 있음) 글록 각인이 있는 VFC 탄창이 훨씬 좋게 느껴진다. VFC 글록 탄창은 마루이 제품에 호환된다.
슬라이드 후퇴 고정된 모습이다.
후퇴 고정 시 바렐 틸팅도 충실하게 재현했다.
※ 주요 특징
1. 준수한 집탄
순정 그대로 쏴도 성능 및 집탄이 준수하다. 박스에서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에어소프트건을 만드는 업체는 의외로 많지 않다.
권장 가스는 마루이 노멀가스(HFO-134A)지만 UP가스, 퍼프디노 노멀가스 등을 써도 된다.
그 이상의 그린가스는 파손될 수 있다고 하지만 경험상 퍼프디노 블랙(12kg)까지는 딱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2. 뛰어난 기화율
작은 탄창이지만 가스 용적이 크고 기화율이 좋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꽤 많은 비비탄을 발사할 수 있다.
3. 뛰어난 작동 안정성
날씨가 좋을 때는 물론 어느 정도 낮은 기온에서도 부조화 없이 작동성이 뛰어나다.
4. 내구성
플라스틱 소재의 슬라이드와 아웃바렐, 메탈 부분 역시 아연합금 등의 메탈합금이 사용되었지만 의외로 순정 내구성이 나쁘지 않다.
다른 내부 옵션 교체 없이 순정에 스틸 슬라이드를 올려도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소재 대비 내구성이 괜찮다.
5. 유지보수
마루이의 내수정책 때문에 순정 부품의 수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업계 표준과도 같은 마루이는 가더, 카우카우, 건스모디파이... 등 수많은 옵션 제조사에서 부품들을 만든다.
그래서 마루이의 몇몇 인기 제품들은 자잘한 모든 파츠 하나하나가 옵션으로 나오는 바람에... 일명 '마루이 없는 마루이' 제작이 가능할 정도이다.
물론 옵션 부속들은 미묘한 치수차이로 인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사전 지식, 가공능력 등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최근 가더사의 옵션들은 과거의 '가'공을 '더'해라 라는 악명과는 다르게 꽤 괜찮은 퀄리티의 옵션들을 좋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 단, 로딩노즐만큼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카우카우제를 추천한다.
6. 뛰어난 튜닝 베이스
5번과 연결된 얘기지만 옵션 부속들이 워낙 많아 손쉽게 드레스업을 할 수 있다.
나온 지 시간이 좀 되었기에 순정 부품이 없어도 될 만큼 저렴한 가격의 수많은 옵션들이 시중에 나와있다.
7. 구조적 단순함
어떤 기계든 단순한 것이 좋다. 실총 글록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구조가 단순하여 수리와 정비가 편리하다.
8. 뛰어난 패키지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패키지 포인트를 마루이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마루이 박스만 모아서 전시해도 꽤 예쁘다.
※ 단점
1. 플라스틱 슬라이드 & 아웃바렐
기온이 떨어졌을 때 작동상 유리하긴 하지만 메탈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있어서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좋은 가격의 메탈 슬라이드와 스틸 슬라이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순정품 그대로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비슷한 가격의 순정품으로 메탈 슬라이드까지 원할 경우 VFC 제품이 더 나을 수 있는데 VFC 글록 19 젠3는 구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19 젠4나 19 젠5 구입을 추천한다.
2. 다량의 합금 부속
설계를 잘 한 덕에 쉽게 내구성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내부 파츠 소재의 강성은 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냥 쓰는 걸 추천한다.
먼저 말했다시피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3. 독자 각인
하부 프레임, 탄창 하부가 리얼각인이 아닌 제조사 각인이라 리얼리티를 원하는 유저에게는 마이너스일 수 있다.
※ 추천 대상
1. 별다른 튜닝 없이 박스에서 꺼내 바로 사용하고 싶은 초보자
2. 튜닝베이스가 필요한 고인물
3. 트러블 걱정 없는 부무장이 필요한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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